권기철 Kwon Ki-chul

Untitled

오늘의 작가 ● 2025

Untitled

Untitled 91x53cm 한지위에 혼합재료 2025
Untitled 91x53cm 한지위에 혼합재료 2025

수묵 작업 - <어이쿠>, <무제>

나의 수묵 작업은 몸으로 그리는 몸 그림이고, 한지 위에 선이 변주되는 추상이다. 대상의 본질을 이미지로 읽고 몸의 제스추어로 변환시키며 직관과 몸짓만 남도록 한 또 다른 형상이다. 서체에서 출발한 타이포가 드리핑 된 <어이쿠>

<무제>란 표제는 의미가 이미지 개념으로 스며드는 작업, 즉 순간과 행위의 하나를 의미한다.

한일자 (一) 선으로 시작된 하나의 상징이 때로는 수만 갈래 다양한 획으로 변주된다. 일테면 하나가 전체이고 전체가 하나 라는 ‘一卽多多卽一’(일즉다 다즉일)의 함의다.

작위와 무작위가 엄밀히 구획되는 작업에서, 붓과 먹은 마 치 능동체 인 듯 내 몸과 다르지 않다. 한지와 나는 발묵과 번짐, 흘러내리기, 튀기기 등의 작용으로 팽팽한 긴장의 순간을 최대 치로 구현한다. 그 위에 발현된 불균형한 형상들의 긴장은 밀고 당기는 내밀한 에너지로 분배되어 균형미를 획득하려 한다.

몸과 마음이 온전히 무아지경으로 몰입되는 지점, 몸의 관성이 작동하는 행위가 생각이 분화하는 임계점을 만나 작업은 존재하되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재 각성 된다. 정신의 날이 획으로 체득되고, 육화된 몸의 행위만을 남긴다. 나의 행위와 나의 그림은 완전한 합일체이다.

2025 권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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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inting Art Number 32. 2025

권기철 (Kwon Ki-chul)

경북대학교 미술과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광주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제주국제비엔날레, 트라이튠미술관(미국),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일본), 조지아 현 대미술관 비전 오프 콜라보레이션,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로미술관등 기획전에 참여하였고, KIAF, DIAF, BAMA, MANIF, 상하이 엑스포, 서울아트페어에 출품하였다.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전, 스펙트럼-리듬 조형 교감전, 남도문화 음식기행전, 서울현대한국화전, 한국화동질성회복전 등,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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