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경강 아침 수로(水路)에 빛이 드는 모습을 먹을 풀어서 표현. 일상은 언제나 같은 속도로 전개한다. 특히, 물은 아래로 흐르는 것. 그러나 때론 힘차게 또는 약하게 흐른다. 개울을 흐르다가도 폭포가 되고 모든 걸 휩쓸고 가는 마력을 지녔다. 강가의 아침은 조용하고 잔잔한 물소리마저 연무와 함께 빛이 버무려진다. 그 순간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수묵이 그 질서를 알맞게 조절해 준다. 시적 이미지와 잘 맞고 역동성을 읽어 낼 수 있다. 물이 변하여 아침 세계를 반영한다고 생각되었다.
전주대학교 미술교육과, 전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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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inting Art Number 32.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