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철 Kwon Ki-chul

Untitled

오늘의 작가 ● 2024

Untitled

Untitled 170x140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Untitled 170x140cm Mixed media on canvas 2024

<그리고 은밀한 일상의 서사>, <무제>, <의미 없음>

캔버스는 적막하게 나를 압도한다. 간혹 그 앞에서 놀라 길을 잃기도 한다. <어이쿠>, 그야말로 어이쿠를 내지르며 호흡이 멎기도 한다. 불현듯 일상이 아득해져 오고 오롯한 나와 무참히 낯선 나를 동시에 본다.

폭발하는 내면과 침묵하는 평면, 붓을 세운다. 붉고 파란 점, 선, 색채가 각별하고 섬세한 개인적인 것들을 기록한다. 붓의 소리는 은밀 하고 더 집요하게 일상의 궤적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최근의 작품 <그리고, 일상의 은밀한 서사>는 모종의 나의 길을 내는 흔적이며, 나아가 <무제> 또는 <의미 없음>등은 온몸이 붓이 되어 생각조차 지우고 싶은 ‘의미 없어도 괜찮은’ 혹은 어떤 ‘이름으로 규정하고 싶지 않은’ 그림들이다.

Korean Painting Art Number 31. 2024

권기철 (Kwon Ki-chul)

경북대학교 미술과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광주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제주국제비엔날레, 트라이튠미술관(미국),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일본), 조지아 현 대미술관 비전 오프 콜라보레이션,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로미술관등 기획전에 참여하였고, KIAF, DIAF, BAMA, MANIF, 상하이 엑스포, 서울아트페어에 출품하였다.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전, 스펙트럼-리듬 조형 교감전, 남도문화 음식기행전, 서울현대한국화전, 한국화동질성회복전 등,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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