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살았던 즐거움의 고향 이야기를 상형그림과 문자로 그린 작품으로, 하늘과 땅, 정자와 꽃피는 산동네, 말과 개와 함께놀던 곳을 담았다. 시인 신석정과 매창(梅窓)의 고장이자 문학이 발달한 곳, 산들에서 뛰어놀던 마냥 즐거운 ‘락락(樂樂)’ 고향의 아름드리 추억을 필획으로 새겼다. 상형문자로 그려낸 그림일기 처럼, 일상에 녹여낸 그래피티의 선구자같은 식선으로 그림과 글씨 위에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그린 것이다.
‘그리다는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꿈을 그리다. 희망을 그리워하다.” -작가노트 중에서
그리워한다는 말 자체가 에너지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문자그림은 인간의 욕망을 가시화시킨 민화문자도와 감정의 절실함이 담았다는 점에서 상통하는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