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풍경과 여덟 개의 창>은 ‘조하리의 창’ 이론을 기반으로 요즘 취미를 붙인 해루질을 다니며 목격한 사건들을 풍경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조하리의 창은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한 것을 이해하는 인관 관계론 중 하나로 나는 두 개의 각기 다른 풍경(바다 앞 언덕을 밑에서 본 풍경과 넘어서서 바다를 본 풍경)을 마치 하나의 풍경처럼 화면에 배치하고, ‘조하리의 창’ 관점으로 두 개의 풍경을 창을 통해 바라본다. 내부에서 바라본 외부의 풍경은 가까운 것 같지만 멀고, 바라보고 있는 주체가 풍경에 속해 있는 듯 비춰지지만 그 경계가 모호하다. 가끔 풍경은 많은 것을 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