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로山路’는 여정에서 본 길이다.
기억을 되새기기 위해 눈을 감고 떠올린다.
잔잔하게 남은 여정의 기억은 길을 따라 심산心山을 만들고 아련함이 가득찬다. 그 아련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뿌연 안개 속 빛처럼 희미함 속에 더욱 선명해진다.
산로를 따라 국내의 산천을 산행하며 느낀 자연의 변천과 순리, 경외감과 광활함 그리고 그 속에 융화되어간 사람의 흔적과 세월을, 산수(심산)의 모습으로 빚어내어 다시금 이야기한다.
개인전 9회-2020 <두류담경>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Korean Painting Art Number 30. 2023